10강: 수직 슬라이싱
v1
한 입씩만 만들기
PART 3가 시작됩니다
9강까지 정말 잘 따라오셨어요. PART 1(1–5강)에서 환경을 세팅하고, PART 2(6–9강)에서 기획서(PRD)를 쓰고, 프롬프트를 익히고, 첫 웹페이지도 배포하고, CLAUDE.md로 규칙서까지 만들었어요. 바이브 코딩의 기초 체력이 완성된 거예요.
9강 마지막에 이렇게 말씀드렸죠. "10강에서는 수직 슬라이싱(Vertical Slicing, 기능을 얇게 한 조각씩 잘라서 만드는 방법)을 배워요. '한 번에 전부 만들어줘'가 왜 위험한지, '한 입씩 만들기'가 왜 정답인지 알게 될 거예요."
바로 오늘이에요. PART 3: 본격 개발의 첫 번째 강의예요. 지금부터는 진짜 서비스를 만들기 시작해요. 그 전에, 가장 중요한 습관 하나를 먼저 배울 거예요.
피자 한 판을 어떻게 먹을 건가요?
피자 가게에서 피자 한 판이 나왔어요. 두 가지 먹는 방법이 있어요.
방법 A: 도우(밀가루 반죽)를 한 판 전부 먹고, 그다음 소스를 한 판 분량 다 먹고, 그다음 치즈를 다 먹고, 마지막에 토핑을 다 먹는다.
방법 B: 피자를 한 조각 잘라서, 도우 + 소스 + 치즈 + 토핑이 다 들어있는 그 한 조각을 먹는다. 맛있으면 다음 조각을 먹는다.
방법 A로 먹는 사람은 없죠? 도우만 잔뜩 먹으면 맛도 모르고, 배만 부르고, 토핑까지 도달하기 전에 포기하게 돼요.
그런데 놀랍게도, 뭔가를 만들 때 많은 사람이 방법 A